어느덧 두타스테리드 복용한지 4년차가 되어가네요.
이제는 하루라도 안먹으면 불안해서 미칠 지경이에요.
이번에 기존 약 남은걸 계산 못하고 있다가 급하게 주문하였는데, 3주 지연 공지 보고 우울증 걸릴뻔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배송이 빨리와서 약 이틀만 못 먹었네요. 택배 배송 알림 왓을때 진짜 사막에서 오아시스 본거처럼 환호성 내지를뻔… 그리고 기존약은 알약 형태였는데 아보스테리드 이 약은 캡슐형이더라고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형태에 따른 부작용이나 효과 차이는 없다니깐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캡슐형이 제 기준에서는 목넘김이 더 편해서 오히려 좋긴하구요. 그리고 약 색깔이 노란색이다보니 사람들이 그냥 종합 비타민 먹는지 알아서 사무실 책상위에 대놓고 올려놓고있어요.
가격 자체가 너무 괜찮아서 한번에 600정 구매했는데, 이거 다 먹고 다음번 주문시에는 1000정 이상 주문해서 인생 마지막 약을 먹어야겠어요. 이미 30대 후반이라 40대 중반 부터는 그냥 머리 없이 살아보려합니다… 그래도 장가는 가야하니깐… 조금만 더 버텨죠 내 머리야….
캡슐형 / 아보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Dutasteride 0.5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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