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탈모 진행이 신경 쓰여 여러 제품을 알아보다가, 미녹시딜·피나스테리드·레드넥실이 함께 배합된 콤플렉스 MFR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약간의 두피 자극이나 끈적임을 걱정했지만, 실제 사용감은 의외로 산뜻하고 흡수도 빠른 편이었습니다. 미녹시딜 특유의 알코올 향이 살짝 있지만 거슬릴 정도는 아니며, 하루 1~2회 두피에 도포해주면 금방 마릅니다.
사용 2주차부터는 기존 탈모 제품에서 종종 나타나는 ‘초기 탈락기’가 살짝 있었지만, 한 달 정도 지나면서 머리 빠짐이 안정화되고, 모발이 얇아진 부위에 잔머리가 자라나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피나스테리드 성분이 두피에 직접 작용하면서 전신 부작용에 대한 부담이 덜했고, 레드넥실이 모근 강화와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3개월 이상 사용한 결과, 이마 양쪽 M자 부위와 정수리 쪽 밀도가 조금씩 회복되는 것이 보였고, 모발 굵기와 탄력도 개선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에 바르는 방식이라 복용형 피나스테리드보다 부담이 적고, 미녹시딜 단독 대비 효과가 더 확실하게 느껴졌습니다. 꾸준히 사용하면 장기적으로 탈모 완화와 발모에 상당한 도움을 줄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사쿠라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