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이나 배송이 실패했을 때는 정말 허탈하고
답답했어요.
주문할 때만 해도 ‘이번엔 제대로 다이어트 한 번 해보자’ 하고 마음먹고 결제까지 했는데,
매번 상태가 반송으로 바뀌는 걸 보면서 괜히 제 의지까지 꺾이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혹시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싶어서 주소도 다시 확인하고, 결국 해결이 잘 안 돼서 계정을 아예 새로 파는 극단적인 선택ㅎㅎ 까지 하게 됐는데, 그렇게 다시 주문하고 나서도 혹시나 또 실패할까 봐 계속 운송장만 들여다봤습니다.
그러다 마침내 배송 완료 알림을 받고 택배를 직접 받아드는 순간, 괜히 고생한 기억들이 한 번에 떠오르면서 진짜 반가웠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기다리던 오르리스타트 캡슐이랑 직구한 다이어트 약들이 가지런히 들어 있는데, ‘아, 이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딱 들더라고요. 한국에서 사려면 가격도 부담되고, 수량이나 옵션도 마음에 안 들어서 일부러 직구를 선택했는데,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도착하니까 약 하나하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약만 믿고 가만히 있을 생각은 없어요. 이번엔 식단 조절이랑 가벼운 운동도 같이 병행하면서, 몸에 무리는 주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실천해 보려고 해요. 두 번의 실패 끝에 어렵게 받은 만큼, 이번 다이어트는 꼭 끝까지 가 보겠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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