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초대
처음에는 솔직히 반신반의했어요. 주사 말고 먹는 약이라서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었는데, 한 달 정도 지나고 나니까 확실히 변화가 느껴졌어요. 아침 공복에 복용해야 해서 처음엔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어요. 물도 많이 마시면 안 되고, 복용 후 30분 동안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어서 출근 준비하면서 시간 맞추는 게 은근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효과는 식욕 조절에서 가장 먼저 나타났어요. 예전에는 점심시간만 되면 배가 너무 고프고, 밤만 되면 야식 생각이 많이 났는데 리벨서스를 복용한 후로는 “꼭 지금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식욕이 줄었어요. 자연스럽게 먹는 양이 줄었고, 특히 단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에 대한 욕구가 많이 줄어든 게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부작용은 거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단순한 다이어트 약이라기보다는 식습관을 정리해주는 보조 수단에 가깝다고 느꼈어요. 약만 믿고 생활을 망치면 안 되겠지만, 의지가 약해질 때 도움을 받기에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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