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초대
탈모가 점점 진행돼서 고민하다가 바르는 미녹시딜 대신 경구 미녹시딜인 미녹시놈으로 바꿔봤어요. 바르는 건 꾸준히 유지하기 힘들고, 냄새나 끈적임이 신경 쓰였는데 알약은 간편해서 좋더라고요.
처음엔 하루 한 알(2.5mg)로 시작했고, 한 달 정도 지나서 5mg으로 늘렸습니다. 초반엔 얼굴이 조금 붓는 느낌이 있었고, 다리랑 팔에 잔털이 진해지는 게 느껴졌어요. 그래도 크게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3개월차부터 빠지는 머리카락이 줄고 정수리 쪽에 솜털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6개월 정도 꾸준히 먹고 나니까 머리숱이 확실히 늘었고, 주변에서도 머리 많아졌냐는 얘기를 들을 정도였습니다.
피나스테리드랑 같이 복용하면 효과가 더 좋다고 해서 요즘 병행 중인데, 확실히 유지력도 더 안정적인 느낌이에요.
부작용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가벼운 부종이랑 체모 증가 말고는 크게 문제 없었습니다.
결론적으로 귀찮은 관리 싫어하는 분들, 꾸준히 복용할 의지 있는 분들에게는 꽤 괜찮은 선택 같습니다. 바르는 미녹시딜보다 훨씬 편하고 효과도 눈에 보이니까요.
남성형 탈모
Dr. 김득모
진단 2,3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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