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접한 구충제의 여러가지 효과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인터넷에서 다양한 정보를 (코로나균의 사멸이나 항암효과 등 조금은 믿기 어려운 자료도 보았습니다) 수집하고 이버멕틴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지루성두피염과 모낭염의 치료를 목적으로 이 약을 구매했습니다. 이버멕틴이 모낭충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고, 그로인한 부차적 효과로 두피염증을 치료할 수 있다는 글을 보았거든요. 두피염에 좋다는 샴푸와, 두피 토닉 에센스, 스테로이드 연고, 항생제 등 여러 방법을 써봤지만, 별 효과를 보지 못했거든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약간의 효과는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모낭충이 줄어드니까 두피와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가 좋아지긴 하더라구요. 아주 극적인 효과는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개선되었다는 사실이 고무적입니다. 일주일에 두알씩 복용한지 두 달 정도 되었는데, 아무래도 복용량이 적고 복용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만족할 만한 효과는 아닙니다. 6개월 정도 꾸준히 복용해 보고 다시 리뷰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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