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과
100.1 -> 97.7
– 먹은 약
리벨서스 7mg
매일 복용해야하는 당뇨병약임
대충 식욕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분비를 늘리며
소량의 식사로 큰 포만감을 주는 효과가 있음
부작용으로 체중감소가 있다고함
약효가 12-13시간 간다고 하니, 나한테는 9:30쯤 먹는게 좋았음
복용 후 30분은 음식 금지. 물조차 금지
– 식단
아침을 굶고 (약 특성상 아침을 굶는 것이 식단짜기 편함)
14-15시에 점심 먹고싶은거
19-20시에 저녁 먹고싶은거
(약을 먹었는데도 못참은 2일) 22-24시 야식
이걸 일주일 동안 함
(한 줄에 한 끼)
맥도날드 2인세트
라면 2봉지
스파게티 1.5인분
초밥 10접시
등등 그냥 심한 폭식을 안하는 선에서 배부를 때까지 먹음
평소보다 덜 먹은거임
– 신체적 변화
확실히 배가 덜 고프고
굶었을때 위가 꼬르륵하는 느낌이 적어짐
저녁 먹고나서 느끼는 피로감이 훨씬 커짐
밥을 먹고나면 더부룩한 느낌이 크고 소화가 평소보다 오래걸림
식사를 하다보면 이미 과식을 한 것처럼 머리 쪽에 압박감이나 답답함을 느끼게 됨
– 정신적 변화
다소 혼란스러움.
왜냐? 평소라면 더 먹을 수 있고 “이 때 쯤 한 끼 또 해야지?“ 하는 시간에 안먹어도 신체적으로는 배고프지 않으니까 미치는 것같음
결국 못참고 이틀은 술과 함께 야식을 했음
– 전체적인 사용 후기
이거만 먹고 짜잔~ 살이 빠진다 라는 느낌보다는
식단을 조절하고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약이라고 생각됨
또한 단순히 굶거나 하루 두끼 식단하면 신체가 적응해버려서
며칠 안가고 체중 감소의 정체기가 오는데,
약을 먹으면 “응 너 지금 많이 먹었어“ 라고 신체를 속여서 쭈욱 빠지는게 되지않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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