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핀주브)와 미녹시딜(민주브)은 각각 내부·외부 작용 기전이 달라, 병용 시 탈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대표적 조합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인 DHT(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 호르몬 생성을 억제해 모발의 탈락을 근본적으로 막아주고, 미녹시딜은 두피 혈관을 확장시켜 모근에 산소와 영양이 더 많이 공급되도록 해 모발 성장력이 높아집니다. 두 약품을 함께 사용할 경우 단독 요법보다 10~50%까지 더 나은 효과가 있을 수 있다는 연구 보고도 있습니다. 실제로 국내외 피부과와 탈모클리닉에서는 이 두 약의 병용 처방이 일반적이며, 특히 초기 탈모나 진행이 빠른 경우 시너지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병용 시 피나스테리드의 성기능 저하(성욕 감소, 발기부전 등)와 미녹시딜의 피부 가려움, 다모증, 부종 같은 부작용 역시 함께 경험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 모니터링과 의료진 상담이 반드시 권장됩니다. 미녹시딜은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하며, 용법을 지키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집니다. 두 약을 병행하는 경우, 남성의 경우 가장 표준적인 치료로 손꼽히지만, 여성은 피나스테리드가 금기이므로 반드시 미녹시딜만 사용해야 하며 각자의 건강 상태와 탈모 유형에 맞춰 맞춤 치료가 필요합니다. 생활습관 관리까지 병행하면 장기 효과가 더욱 좋아집니다.
사쿠라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