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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로 고민하다 핀페시아와 미녹시딜 경구용 약을 병행 복용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8개월 정도 사용 중인데, 확실히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고 있습니다. 처음 두 달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했고, 특히 미녹시딜 복용 초기에 쉐딩 현상으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져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3개월 차부터 빠지는 양이 줄어들고 잔머리가 새로 나는 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핀페시아는 탈모 억제 효과가 뛰어난 편이라 복용 초반부터 머리카락 유지에 도움을 준 것 같습니다. 미녹시딜은 머리카락 성장을 촉진해 정수리와 앞머리 빈 공간을 메워주는 데 효과적이었습니다. 6개월 이후로는 머리 숱이 눈에 띄게 많아졌고, 자존감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다만,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핀페시아 복용 중 성욕 감소와 약간의 피로감을 느꼈고, 미녹시딜은 체모가 약간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심하지 않아 꾸준히 복용할 수 있었고, 현재는 약에 적응된 상태입니다.
두 약물을 병행하는 것은 효과적이지만, 장기적인 복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와 의사의 상담이 중요합니다. 탈모로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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