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위고비를 처방받아서 사용해볼까 했는데. 아무래도 경구투여하는 리벨서스 쪽이 효과는 약하지만 그만큼 부작용 우려도 적다고 해서, 경구투여 쪽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10kg, 20kg 감량하는 게 아니라 운동하면서 식단 조절하는 게 주 목적이다 보니, 너무 효과가 강한 위고비는 좀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요. 아무래도 위고비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도 조금씩 들리니까요.
그래도 3mg은 너무 약하지 않을까 해서 7mg으로 시작했는데, 현재까지 10일 복용하고 있습니다만, 별다른 부작용이랄 만한 건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효과는 아주 극적이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식욕 조절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역시 가격이 부담스럽기는 합니다. 위고비랑 별 차이가 없는 가격이다 보니, 14mg 사용해보고 효과가 크게 체감되지 않으면 위고비로 전환할까 하는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얼른 세마글루타이드 경구제재 라이센스가 풀려서 카피약이 좀 싸게 나오면 좋겠습니다. 일단은 14mg로 증량해보고 판단하겠습니다. 20알 남았는데 다 먹기 전에 배송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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