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잠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타입이라 늘 피곤했어요. 밤에 누워도 생각이 많아지면서 한두 시간씩 뒤척이는 일이 많았고, 그 때문에 낮에 집중력도 떨어지고 예민해지더라고요. 고민 끝에 ‘잘플론’을 단기적으로 써보자고 권유해서 복용하게 됐습니다. 처음 먹었을 때는 20~30분 정도 지나자 눈꺼풀이 무거워지면서 자연스럽게 잠들었고, 다음 날 아침에도 머리가 맑아서 깜짝 놀랐어요. 가장 좋았던 점은 잔여감 없이 개운하게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이에요. 기존에 먹었던 다른 수면제는 아침까지 멍하거나 졸린 경우가 있었는데, 잘레플론은 그런 게 없어서 출근 준비도 수월했습니다. 다만, 잠드는 데만 효과가 있는 약이라 밤중에 깨는 문제까지는 해결되지 않았고, 복용을 며칠 쉬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기도 했어요. 검색해보니 의존성이 있을 수 있어서 장기 복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은 필요한 날에만 가끔 복용하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잠드는 데는 효과가 확실한 약이었고, 단기간 사용하는 조건이라면 만족도가 높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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