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플렉스 MFR을 사용한 지 세 달째에 접어들었어요. 탈모가 눈에 띄게 진행되던 시기였고, 뭔가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에 여러 제품을 비교하다가 성분 구성이 괜찮아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미녹시딜 3%, 피나스테리드 0.1%, 레덴실까지 세 가지 핵심 성분이 한 제품에 들어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고, 복합 처방 덕분인지 효과도 꽤 빠르게 나타났어요. 처음 2주 정도는 두피가 약간 따갑고 가려울 때도 있었지만, 그 시기를 지나고 나니 확실히 머리카락이 덜 빠지고 굵어지는 느낌이 들었어요. 특히 앞머리 라인에 잔머리가 생기기 시작했고, 그동안 얇고 숱이 없던 부위에도 변화가 보이기 시작해서 놀랐어요. 하루 1~2회 정도 스포이드로 정해진 양을 두피에 바르고 손끝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주면 되니 사용법도 복잡하지 않고 부담 없었어요. 냄새도 거의 없고 바르고 나서 끈적임 없이 흡수돼서 아침저녁으로 바르기 괜찮았어요. 무엇보다 두피에 자극이 거의 없고 흡수력도 좋아서 민감성 두피인 저에게도 맞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탈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 즉 초기에 관리하려는 분들께 특히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에요. 앞으로도 꾸준히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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