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의 질이 너무 안 좋아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멜라토닌을 처음 복용해보게 되었어요. 일반 수면제처럼 강제적으로 잠들게 하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졸음이 오는 방식이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주로 밤 10시쯤 복용하면 11시 반쯤 졸음이 오더라고요. 처음에는 1mg부터 시작했는데 큰 효과를 못 느껴서 3mg으로 증량했고, 그 이후로는 확실히 수면 유도 효과가 좋아졌어요. 중간에 깨는 일도 줄었고, 다음 날 일어났을 때도 멍한 느낌 없이 개운하게 깰 수 있었어요. 장점은 중독성이나 습관성이 없다는 점이고, 단점이라면 피로가 누적된 날에는 너무 빨리 졸음이 와서 일과를 다 못 마치고 잠든 적도 있어요. 시차 적응에도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해외여행 시 꼭 챙겨갑니다. 무엇보다도 부작용이 거의 없어서 안심하고 쓸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병원가서 처방받는 수면제는 부담스러웠는데 수면장애가 심각하진 않지만 자연스러운 수면 유도를 원하신다면 멜라토닌 정말 추천드려요.
사쿠라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