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쓰고 보는 존귀템

이제 피부 관리에 진심을 다할 시간! skyntret 레티노 크림 0.05%(트레티노인 0.05%)에 대한 솔직한 사용 후기입니다.

솔직히 처음엔 “이게 그렇게 대단한가?” 싶었습니다. 트레티노인이 뭐냐 하면, 쉽게 말해 비타민 A 유도체인데, 피부 재생을 도와주고 주름, 여드름, 색소침착까지 한꺼번에 잡아주는 강력한 성분이죠. 그래서 그런지 피부과에서도 처방을 꽤 많이 해주는 듯하더라고요.

일단 크림을 받아서 처음 바를 때, ‘음? 그냥 평범한 크림이네?’ 싶었어요. 그런데 이게 웬걸, 며칠 지나고 나니까 얼굴이 난리가 났습니다. 각질이 우수수 떨어지고, 피부가 약간 붉어지면서 당기더라고요. 이때 멘붕 와서 “이거 괜히 샀나?” 싶었지만, 레티노이드의 전형적인 적응 과정이라길래 참고 써보기로 했습니다.

한 3~4주 차 되니까 확실히 달라졌어요. 피부결이 매끈해지고, 톤이 한 톤 밝아진 느낌? 다만 보습을 엄청 신경 써야 합니다. 안 그러면 얼굴이 바싹 마르는 사막처럼 변할 수도 있어요. 저는 시카 크림 같은 거랑 같이 발라서 적당히 조절했더니 꽤 괜찮았습니다.

부작용이 강한 만큼 효과도 확실한 편이라, 처음 쓰는 분들은 낮은 농도부터 천천히 적응하는 게 필수! 매일 바르면 피부가 난리 날 수도 있으니, 처음엔 이틀에 한 번씩, 저녁에만 얇게 바르는 걸 추천합니다.

결론? 트레티노인은 참을성 있는 자에게 보상을 주는 제품입니다. 급한 마음에 막 바르면 피부가 삐뚤어질 수도 있으니, 천천히 적응하면서 써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