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봄이 시작된 듯 합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봄비가 그치면 벚꽃이 활짝 피어날 듯한 기세인데요.
하지만 마냥 설레이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이유 없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는 사람도 적잖죠.
이럴 때 보통 ‘봄을 탄다’며 가볍게 넘기기 쉽지만,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하는 데요.
특히 잦은 소화 불량과 계속 구토가 발생하면 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걸로도 볼 수 있죠.
먼저 계절성 우울증을 이겨내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햇볕을 자주 쬐고,
되도록 자주 많이 움직이는 게 좋습니다.
또한, 낮잠을 피하고 적정 시간에 잠을 자는 등 규칙적으로 생활해야 하는데요.
우리 인간은 적은 일조량인 겨울철에 맞춰져 있던 신체 리듬이 봄이 되면서
변화하는 일조량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 조절이 원활하지 않으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건데요.
또 겨울 동안 일조량이 적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생산이 줄어든 것도
이러한 우울증과 관련이 있습니다.
참고로 계절성 우울증은 식욕이 줄어들고 잠을 잘 못 자는 일반적인 우울증과 달리
단 음식을 자주 먹게 만듭니다.
다시 말해서 살이 찌거나 잠이 많아지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되는 데요.
또 의욕이나 집중력이 떨어지고, 소화불량‧수면장애‧극심한 피로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자연스럽게 호전되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만성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봄철 우울증을 이겨내거나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되는 데요.
생활리듬이 깨지면 무기력감으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가급적 운동을 병행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요가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일부로라도 몸을 움직여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도 좋습니다.
실제로 규칙적인 생활이 가벼운 우울감이나 무기력감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고 낮잠은 되도록 피하며
낮 시간 가벼운 스트레칭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봄철 우울증과 무기력함,
소화불량 등을 이겨내는 데 핵심입니다.
참고로 계속 구토 증상이 나타나 고민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런 분들이라면 큰 병이 아니고서야 일시적인 경우가 많은데요.
일과 중 틈틈이 산책을 하며 햇볕을 쬐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을 받으면 생성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활발해지면 생체리듬이 안정되기 때문입니다.
또 비타민 D가 풍부한 고등어나 우유, 엽산이 풍부한 녹색 채소류 등을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끝으로 우울증을 술로 풀려고 하면 오히려 더 악화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면 도파민, 엔도르핀 같은 호르몬이 분비돼 잠시 기분이 좋아지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술기운이 떨어지면 다시 우울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술을 다시 마시지 않으면 뇌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해 더 우울해지게 되고,
결국 다시 술을 찾게 되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므로 되도록이면 음주를 삼가시기 바랍니다.
이상 오늘 준비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고요.
현재 주비돔을 찾고 계셨다면 본 포스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