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및 피부 타입 저는 수부지(수분 부족형 지성) 피부로, 화농성 여드름보다는 이마와 턱 주변에 오돌토돌하게 올라오는 ‘좁쌀 여드름(면포성)’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했습니다. 각질 제거제나 각종 트러블 화장품을 써봐도 그때뿐이고, 근본적인 피부 턴오버 주기를 바꿔준다는 아다팔렌 성분을 추천받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5g이라 양이 적어 보였지만, 국소 부위나 얇게 펴 바르는 용도라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2. 제형 및 발림성 제형은 불투명한 흰색 겔 타입입니다. 크림보다는 가볍고 로션보다는 살짝 되직한데, 피부에 펴 바르면 끈적임 없이 아주 산뜻하게 흡수됩니다. 연고 특유의 기름진 느낌이 없어 지성 피부도 부담 없이 바를 수 있습니다. 향은 거의 무향에 가까워 거부감이 없습니다.
3. 공포의 적응기 (1주~4주 차) 처음 사용할 때는 정말 주의해야 합니다. 저는 욕심내서 매일 발랐다가 3일 만에 피부가 붉어지고 따가움을 느꼈습니다. 소위 말하는 ‘레티노이드 피부염’ 증상이었습니다. 이때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피부 장벽 회복에 집중했습니다. 다시 시작할 때는 [3일에 한 번 → 2일에 한 번 → 매일] 순으로 아주 천천히 빈도를 늘렸습니다. 또한, 처음 2주 동안은 숨어있던 여드름이 올라오는 ‘명현 현상(Purging)’을 겪었는데, 이 시기를 꾹 참고 넘기는 게 가장 중요했습니다.
4. 눈에 띄는 변화 (2달 차 이후) 한 달 반이 지나가면서 피부 결이 손끝에서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수할 때 오돌토돌 걸리던 좁쌀들이 거의 사라졌고, 피부 요철이 매끈해졌습니다. 무엇보다 피지 분비량이 조절되면서 오후만 되면 번들거리던 개기름이 확연히 줄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피부 톤이 맑아지고, 화장을 해도 들뜨지 않고 착 붙는 경험을 했습니다. 단순히 여드름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피부 자체가 튼튼하고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5. 나만의 사용 꿀팁 (부작용 줄이는 법)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샌드위치 기법’입니다. 세안 후 보습제를 먼저 얇게 바르고, 그 위에 아다팔렌을 완두콩 크기만큼(정말 소량!) 얼굴 전체에 펴 바른 뒤, 다시 보습제를 덧발라 마무리하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자극은 줄이면서 효과는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제품은 햇빛에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밤에만 사용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선크림을 꼼꼼히 발라야 합니다.
6. 총평 아다팔렌 0.1%는 단기간에 효과를 보는 ‘기적의 약’이 아닙니다.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바르는 ‘인내심’이 필요한 제품입니다. 하지만 적응기만 잘 넘긴다면, 비싼 피부과 시술 없이도 집에서 매끈한 달걀 피부를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아이템이라고 확신합니다. 좁쌀 여드름과 거친 피부 결로 고민하는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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