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긴장하면 심장이 먼저 반응하는 타입이다.
중요한 미팅이나 발표, 운전 중 돌발상황만 생겨도 가슴이 쿵쾅거리고 손이 떨려서 오히려 더 불안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런 증상 때문에 알아보다가 베타캡 20mg(프로프라놀롤)을 알게 되었고, 인도산 제네릭이지만 성분은 동일하다는 점 때문에 선택했다.
처음 복용했을 때는 반 알(10mg)부터 시작했다.
복용 후 약 30~40분쯤 지나자 확실히 심장 박동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다. 예전에는 조금만 긴장해도 맥박이 100 이상으로 튀었는데, 베타캡을 먹고 나면 심박수가 차분하게 유지되면서 ‘몸이 먼저 흥분하지 않는 상태’가 만들어진다.
이게 생각보다 정신적인 안정감에 큰 영향을 준다. 마음이 불안해도 몸이 덜 반응하니까, 불안이 커지지 않고 그냥 지나가는 느낌이랄까.
특히 발표나 사람 많은 장소에서 효과가 확실했다.
손 떨림, 심장 두근거림, 얼굴 붉어짐 같은 신체 증상이 거의 사라지면서 “나 지금 긴장하고 있나?” 하고 의식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자연스럽게 행동할 수 있었다. 항불안제처럼 멍해지거나 졸린 느낌이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머리는 맑은데 몸만 안정되는 느낌이라 일상생활이나 업무에도 지장이 없었다.
부작용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는 약간 손이 차가워지는 느낌과 피로감이 조금 있었다.
하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고, 식사 후 복용하면 훨씬 덜 느껴졌다. 혈압이 원래 낮은 편이라 처음에는 어지러움이 살짝 있었는데, 용량을 조절하니 괜찮아졌다.
전반적으로 베타캡은 ‘불안을 없애주는 약’이라기보다는 ‘불안이 몸으로 폭발하지 않게 막아주는 약’에 가깝다고 느꼈다. 무대 공포, 발표, 긴장성 심계항진, 사회불안이 있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도움이 될 수 있는 약이다. 인도산 제네릭이라 가격 부담이 적은 것도 장점이고, 효과 면에서는 오리지널과 체감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
긴장 때문에 일상이 무너지는 사람이라면, 의사 상담 후 베타캡 같은 베타차단제는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긴장이 일상까지 침범한다면 베타캡은 좋은 선택지라고 감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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