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확진 후 단일제로 관리하다가 당화혈색소 수치가 잘 잡히지 않아 다파스마트 M 10/1000으로 변경하여 복용한 지 어느덧 수개월이 지났습니다. 처음 이 약을 처방받았을 때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메트포르민 용량이 1000mg으로 적지 않다는 점과 SGLT-2 억제제 특유의 부작용이었습니다.
1. 복용 초기 적응기 (위장 장애와 갈증) 복용 첫 일주일은 솔직히 조금 힘들었습니다. 메트포르민 성분 때문인지 속이 울렁거리고 가끔 설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의 권고대로 **’식사 직후’**에 바로 복용하니 위장 부담이 확실히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소변으로 당을 배출하는 원리 때문인지 평소보다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고 목이 굉장히 마른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루에 물을 2리터 이상 마시는 습관을 들이니 입마름 현상은 자연스럽게 해결되었습니다.
2. 혈당 조절 및 체중 변화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역시 혈당 수치의 안정화입니다. 공복 혈당이 들쭉날쭉했는데 이 약으로 바꾸고 나서 수치가 일정하게 유지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놀라웠던 점은 체중 감량 효과였습니다. 운동량을 드라마틱하게 늘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복용 후 3개월 동안 약 2.5kg 정도가 자연스럽게 감량되었습니다. 소변으로 칼로리가 빠져나간다는 것이 몸소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3. 주의사항 및 청결 관리 소변에 당이 섞여 나오다 보니 요로감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평소보다 하부 청결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다행히 염증 문제는 없었지만, 여성분들이나 평소 면역력이 약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특히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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