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티바를 복용하게 된 계기는 오랫동안 반복되던 성인 여드름 때문이었습니다. 피부과에서 여러 연고와 항생제를 써봤지만 그때뿐이었고, 턱과 볼 쪽에 염증성 여드름이 계속 올라와서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처음 트레티바를 시작할 때는 부작용이 걱정됐는데, 실제로 입술과 피부 건조함은 꽤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립밤과 보습제를 수시로 바르지 않으면 불편할 정도였고, 세안 후에는 얼굴이 많이 당겼습니다. 하지만 한 달 정도 지나자 피지 분비가 눈에 띄게 줄었고, 새로 올라오던 여드름도 점점 잠잠해졌습니다. 특히 아침에 얼굴이 번들거리지 않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2~3개월 차부터는 큰 염증 여드름이 거의 나지 않았고, 기존 여드름 자국도 서서히 옅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작용 관리만 잘하면 효과 면에서는 확실한 약이라고 느꼈고, 장기간 여드름으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에게는 피부과 상담 후 고려해볼 만한 치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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