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적인 성인 여드름과 지성 피부로 오랫동안 고생했습니다. 특히 턱과 볼 주변의 붉은 염증과 끊임없이 올라오는 피지 때문에 피부가 늘 울긋불긋했습니다. 여러 화장품이나 시술 대신, 마지막으로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것이 바로 아큐파인 (이소트레티노인 계열) 이었습니다.
복용 초기 (1~2개월 차) 복용을 시작하자마자 가장 먼저 느낀 것은 피부 건조함이었습니다. 입술이 너무 건조해져 립밤을 달고 살았고, 코 점막과 안구까지 건조해져 인공눈물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피지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어 저녁만 돼도 번들거리던 피부가 종일 보송보송해지는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복용 중기 (3~4개월 차) 건조함은 꾸준했지만, 효과는 확실했습니다. 더 이상 큰 염증성 여드름이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기존에 있던 붉은 자국들이 서서히 옅어지기 시작했고, 피지가 잡히니 블랙헤드와 좁쌀 여드름도 현저히 줄었습니다. 드라마틱하게 매끈해진 피부를 보며 건조함 정도는 감수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 및 조언 아큐파인은 지긋지긋한 여드름을 잡는 데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다만, 건조함은 필연적이므로 고보습 로션과 립밤은 필수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의와 상담하여 용량을 정확히 처방받고, 특히 임산부는 절대 복용하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제게는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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