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초대
최근 3개월 정도 미녹시딜 경구제를 복용하면서 몸의 변화를 꾸준히 관찰했다. 처음에는 탈모 개선 목적이었지만, 예상보다 전신적인 효과가 뚜렷했다. 복용을 시작한 지 약 2~3주 후부터는 가벼운 어지럼증과 함께 혈압이 평소보다 낮아진 것을 확인했다. 혈압이 원래 좀 높았기 때문에 낮아진 혈압 때문에 다행히 큰 불편은 없었고, 몸이 약간 나른하거나 기립 시 어지러움을 느낄 때가 있었다. 하지만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털의 굵기와 밀도 증가’였다. 팔, 다리, 가슴 등 전신의 잔털이 점차 굵어지고 진해지면서 확실히 체모가 많아졌다는 것을 거울로도 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팔과 다리의 털이 예전보다 두껍고 뚜렷하게 자라며, 수염도 조금 더 빠른 속도로 나는 느낌이었다. 탈모 부위의 모발 역시 미세하지만 점차 두꺼워지고 밀도가 향상되는 경향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미녹시딜 경구제는 혈압을 낮추는 작용이 분명히 있었고, 동시에 체모 성장 효과는 상당히 강하게 체감되었다. 단, 복용량 조절과 주기적인 혈압 체크는 꼭 병행해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다.
남성형 탈모
Dr. 김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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