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TDF)는 아사이클릭 뉴클레오티드 유사체 역전사효소 억제제(NtRTI)로, HIV-1 감염과 만성 B형 간염(CHB) 치료의 1차 선택 약물입니다.

효능 및 작용 기전

B형 간염 치료 효과
  • 대규모 임상 시험(48주 결과)에서 TDF의 우수한 효과가 입증되었습니다:
  • HBV DNA 검출 불가(<400 copies/mL): 76% vs 대조군 13% (p<0.001)
  • HBV DNA 평균 감소: -4.44 log₁₀ copies/mL vs -0.54 log₁₀ (p<0.001)
  • ALT 정상화: 68% vs 54% (p=0.01)
  • HBeAg 소실: 21% vs 9% (p<0.001)
  • HBeAg 혈청전환: 18% vs 4% (p<0.001)
  • 조직학적 개선: 72% vs 69% (비유의)


장기 치료 효과 (5년)

5년 연속 TDF 치료 결과:

  • 바이러스 억제 유지: 96% 지속
  • 간섬유화 퇴행: 51%에서 관찰
  • 간경변 퇴행: 74%에서 개선
  • 내성 발생: 0% (5년간 내성 변이 없음)


다양한 항바이러스제의 장기 내성 발생률

라미부딘 내성 HBV에 대한 효과

라미부딘 내성 환자에서도 우수한 효과:

  • 96주 후 HBV DNA 검출불가율 94%
  • 바이러스 돌파 현상 없음


HIV-HBV 동시 감염 환자

HIV-HBV 동시 감염 치료(터키 연구, 36개월):

  • HBV DNA 검출 불가: 88% (TAF), 87% (TDF)
  • HIV RNA 검출 불가: 85% (TAF), 83% (TDF)
  • HBsAg 소실: 29% (TAF), 27% (TDF)
  • HBsAg 혈청 전환: 23% (TAF), 16% (TDF)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효과

복용대상

주요 적응증
  1. 만성 B형 간염(CHB)
    • HBeAg 양성/음성 환자
    • 라미부딘 내성 환자
    •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
    • HIV-HBV 동시 감염 환자
  2. HIV-1 감염
    •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병용
    • 1차 치료 또는 전환 치료


치료 적격 기준 (CHB)
  • HBV DNA: >2,000 IU/mL (HBeAg 음성) 또는 >20,000 IU/mL (HBeAg 양성)
  • ALT 상승: 정상 상한치 이상
  • 간섬유화: ≥F2 (Metavir) 또는 생검 없이 임상 판단


특별 적응증
  • 임신 중 HBV 예방: 수직 감염 방지 목적
  • 면역억제 치료 전 HBV 재활성화 예방
  • 간 이식 후 HBV 재발 방지


사용 금기
  • 중증 신부전(CrCl <30mL/min): 용량 조절 또는 TAF 대체
  • TDF 과민반응 병력
  • 판코니 증후군 병력

부작용

신독성 (가장 중요한 부작용)

테노포비르 TDF와 TAF의 신독성 발생률 비교 신독성 발생 기전: 근위세뇨관 세포의 미토콘드리아 독성


주요 신독성 증상
  1. 부분 판코니 증후군(3%)
    • 저인산혈증(12%)
    • 저칼륨혈증
    • 저요산혈증
    • 당뇨(정상혈당 환자)
    • 아미노산뇨증
    • 단백뇨(18%)
  2. 신기능 저하
    • 혈청 크레아티닌 상승(10%)
    • 사구체여과율(eGFR) 감소 >10mL/min (15%)
    • 만성신질환 진행(2%)
  3. 중증 합병증 (매우 드묾)
    • 급성 신부전
    • 골연화증(저인산혈증 연관)
    • 골절


골밀도 감소

96주 테노포비르 치료 후 골밀도 변화 96주 치료 후 골밀도(BMD) 변화:

  • 요추: -3.37% (TAF -1.00%)
  • 대퇴골 경부: -2.39% (TAF -0.62%)
  • 전체 고관절: -2.83% (TAF -0.85%)


기전:

  • 세뇨관 기능장애로 인한 고인산뇨증
  • 이차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 골-신장-조절호르몬 상호작용 교란
  • 비타민 D 결핍


일반적 부작용
  • 오심: 9%
  • 설사: 8%
  • 두통: 14%
  • 피로: 13%
  • 어지럼증: 8%


중단 후 간염 악화

TDF 중단 시 주의: 일부 환자에서 중증 급성 간염 악화 발생

  • 중단 후 최소 수개월간 간기능 모니터링 필수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부작용

용법

표준 용량
  •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체중 ≥35kg): 300mg 1일 1회
  • 공복 또는 식후 복용 가능 (식후 흡수 증가)


신기능 장애 시 용량 조절
크레아티닌 청소율(CrCl) 용량 조절
≥50 mL/min 300mg 1일 1회
30-49 mL/min 300mg 2일마다
10-29 mL/min 300mg 주 2회
<10 mL/min 또는 혈액 투석 권장하지 않음 (TAF 대체)


소아 용량 (2-12세)
  • 체중 기반 투여: 8mg/kg/일 (최대 300mg)
  • 정제 또는 분말 제형 사용 가능


치료 기간
  • CHB: 평생 또는 HBsAg 소실까지 지속
  • HIV: 평생 치료
  • 임산부 HBV 예방: 임신 28-32주부터 출산 후 4-12주


복용 방법
  • 규칙적 복용: 매일 같은 시간 권장
  • 놓친 용량: 12시간 이내 복용, 그 이상 경과 시 다음 용량까지 대기
  • 중단 금지: 갑작스런 중단 시 급성 간염 악화(flare-up) 위험

주의사항

필수 모니터링

연령 증가에 따른 테노포비르 부작용 위험 증가


치료 전 검사
  • 신기능: 혈청 크레아티닌, eGFR, 요검사
  • 골밀도: DEXA 스캔 (골다공증 위험군)
  • 혈청 인산염, 칼륨: 기저치 확인
  • HBV 표지자: HBsAg, HBeAg, HBV DNA
  • HIV 검사: CHB 환자 전원


치료 중 정기 검사

연령별 권장 모니터링:

  • <40세: 6개월마다 신기능 검사
  • 40-50세: 3-6개월마다
  • *>50세: 3개월마다


필수 검사 항목:
  • 신기능: 혈청 크레아티닌, eGFR, 단백뇨, 당뇨
  • 전해질: 혈청 인산염, 칼륨, 칼슘
  • 골대사: 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비타민 D (연 1회)
  • 바이러스 반응: HBV DNA (3-6개월마다)
  • 간기능: AST, ALT, 빌리루빈


약물 상호작용

고위험 병용:

  • 신독성 약물: 아미노글리코사이드, 암포테리신 B, 시도포비르, NSAID 고용량
  • HIV 프로테아제 억제제: 테노포비르 혈중농도 증가
  • 디다노신(ddI): 병용 금지 (췌장염 위험)


특수 환자군

고령 환자 (>60세)

  • 신독성 위험 35%, 골밀도 감소 위험 45%
  • 3개월마다 집중 모니터링
  • TAF 전환 고려 권장


기존 신질환 환자
  • CrCl 50-80mL/min: 용량 조절 불필요하나 집중 모니터링
  • CrCl <50mL/min: 용량 조절 또는 TAF 대체
  • 투석 환자: TDF 권장하지 않음


골다공증 위험군
  • 폐경 후 여성, 스테로이드 사용자, 저체중
  • 치료 전 DEXA 스캔
  • 칼슘(1000-1200mg/일) + 비타민 D(800-1000 IU/일) 보충


임신 및 수유
  • 임신 범주 B: 동물 연구에서 안전, 인간 데이터 제한적
  • 임신 중 HBV 예방: 28-32주부터 시작 가능
  • 수유: 모유로 소량 분비, 신생아 안전성 평가 필요


TDF에서 TAF로의 전환

전환 고려 상황:

  • eGFR <60mL/min/1.73m²
  • 골밀도 T-score <-1.0
  • 50세 환자
  • 신독성 또는 골독성 위험인자 동반


전환 후 개선 효과:
  • 신기능: 유의한 개선
  • 골밀도: 평균 2.34-7.35% 증가
  • 바이러스 억제: 동등하게 유지


중단 시 주의사항
  1. 점진적 중단 금지: 급작스런 중단
  2. 대체 치료: HBV 치료 지속 필요 시 다른 약제로 전환
  3. 집중 모니터링: 중단 후 6개월간 월 1회 간기능 검사
  4. 간염 악화 징후: ALT 급상승, 황달, 간성뇌증 주의


본 분석은 최신 연구 논문과 임상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은 강력한 항바이러스 효과와 내성 발생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나, 신독성과 골독성에 대한 정기적 모니터링이 필수적입니다. 특히 고령 환자와 신기능 저하 환자에서는 TAF로의 전환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주의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