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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모 고민하는 분들 많죠. 저도 몇 년 전부터 정수리 쪽이 점점 비어 보이기 시작하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피나스테리드 계열 약을 복용했는데, 빠지는 머리카락이 줄긴 해도 “그냥 유지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두사트(두타스테리드)가 피나스테리드보다 더 강하게 DHT를 억제한다고 해서 바꿔봤습니다. 지금은 약 24개월째 꾸준히 복용 중이에요. 하루에 한 알씩, 자기 전에 물이랑 함께 먹습니다.
처음 두세 달은 솔직히 별 변화가 없었어요. 그런데 3개월 차쯤부터 머리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확 줄었습니다. 예전에는 손가락 사이에 머리카락이 여러 개씩 잡혔는데, 요즘은 거의 없을 정도예요. 정수리 부분도 예전보다 덜 비어 보이고,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는 느낌이 확실히 듭니다. 주변에서도 “요즘 머리 많아진 것 같다”는 말을 들을 정도라 은근히 자신감도 생겼어요.
가장 걱정했던 부분은 부작용이었는데, 저는 다행히 별다른 증상은 없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피로감이나 성욕 저하를 느꼈다고 하는데, 저는 전혀 그런 건 없었어요. 대신 꾸준히 복용 시간만 지켜주고 있습니다. 약은 하루에 한 번만 먹으면 되니까 크게 번거롭지도 않아요.
두사트는 개인차는 있겠지만, 제 경험상 탈모 진행을 멈추는 데에는 확실히 효과가 있는 약입니다. 새 머리가 많이 나는 수준까진 아니더라도, “더 이상 빠지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확실히 해주는 느낌이에요. 탈모약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변화보다는, 꾸준히 먹으면서 6개월~1년 정도 지켜보는 게 핵심 같습니다. 저처럼 피나스테리드 효과가 아쉬웠던 분이라면 두사트로 전환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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