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이소트레티노인 계열 경구 여드름 치료제는 환자의 체중에 비례해 일정한 양을 몇년간 꾸준히 복용하면 피지선이 퇴화?하여 피지 분비가 감소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더이상 나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소트레티노인이 체내로 흡수되면 레티노산(비타민A가 대사되어 만들어진 물질) 수용체에 결합해 몇몇 세포들의 세포자멸사(생명체에서 프로그램된 정상적인 세포 죽음, 세포 자살)를 유발하고, 그 세포 중에는 피지선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전 아니었어요..ㅠㅠ 하루에 이소트레티노인 20mg에서 40mg을 꾸준히 몇년 간 복용했음에도 제 피지선은 천하무적인지 호전됐다 싶어서 약 끊으면 재발하고, 약 끊으면 재발하기 일쑤였습니다. 솔직히 여드름 한 번 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데 최소 일주일은 걸리고, 못 참고 잘못 짰다간 흉터가 한 달은 가잖아요. 그래서 호전될 때마다 끊고 다시 여드름 나서 재복용하면 그 여드름 난 걸 수습하는 것도 스트레스였어요. 하지만 요즘은 사쿠라허브에서 아이소주브 구매하고, 여드름 상태 경과에 따라 복용량을 조절할 수 있어서 깨끗해진 피부 상태를 유지 중입니다. 너무 좋아요ㅎㅎ
사쿠라허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