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소주브는 피부과에서 처방받고 먹은 여드름 약인데, 꽤 만족스러웠어요. 처음엔 입술이 엄청 건조해지고 얼굴도 살짝 당기는 느낌이 있었지만, 립밤이랑 보습제만 잘 챙겨 바르면 충분히 괜찮았어요. 약 먹고 2~3주쯤 지나니까 기름기 뚝 줄고, 계속 반복되던 턱드름도 눈에 띄게 줄더라고요. 특히 생리 전마다 올라오던 염증 여드름이 거의 안 나서 너무 신기했어요. 간혹 머리가 살짝 띵하거나 피곤한 느낌이 있긴 했는데, 식사 후에 물 충분히 마시면서 먹으니까큰 문제는 없었어요. 피부가 원래 예민한 편인데 생각보다 부작용도 덜했고 효과는 확실해서 전반적으로 만족했어요. 다만 복용 중엔 꼭 피임 잘해야 하고, 자외선 차단제도 필수!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검사받으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 많았던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해볼 만한 약이라고 생각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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