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조금씩 힘이 옛날 같지 않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그래도 자존심이 있어서 약에 의지하지 않고 버텨보려고 했습니다만, 올해 들어서 이제 진짜 안 되겠다 싶어서 자존심을 살포시 내려놓고 약의 도움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제일 유명한 타다라필과 실데나필 중에서, 사전조사한 결과 그래도 타다라필이 부작용(안면 홍조, 두통 등) 면에서 실데나필보다 조금 덜하다는 말을 듣고 타다라필 쪽으로 찾다가 사쿠라허브의 다스틸리아가 가격이 아주 착하길래 구매해보게 됐습니다.

그런데 일단 배송이 무척 빨라서 좋았고요. 약 8일만에 배송이 되었는데, 사실 휴일 고려하면 영업일 기준으로는 일주일이 채 안 걸린 셈입니다. 예전에는 직구하면 2주씩 기다리곤 했었던 것 같은데 너무 빨라서 그 점이 제일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생각치도 못한 서비스로 실데나필 4정 짜리 샘플을 같이 보내주셔서, 실데나필도 한 번 사용해보고 비교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일단 실데나필을 한 번 써봤는데요, 대략 복용 후에 30분 정도가 지나니까 얼굴이 조금 달아오르는 것 같으면서 효과가 느껴졌습니다. 실제로 유의미한 성능이 있다고 체감했고, 약간의 안면 열감과 홍조 이외에는 큰 부작용이 없었습니다. 두통이 살짝 있었으려나 긴가민가 한데, 관계 후 곧 잠들어서 일어난 후에는 느껴지는 바가 없더군요.

부작용이 크게 우려되지 않으니 다음번에는 실데나필도 구매 고려해보려고 합니다. 일단은 타다라필은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더 크다는 실데나필도 문제 없었으니 타다라필도 괜찮을 거라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